어느덧 여름이 지나 '처서매직'을 맞은 9월입니다. 언제 장마가 왔고, 언제 무더위가 왔냐는듯 벌써 해가 짧아지고 쌀쌀해지고 있네요. 

오늘은 편두통을 피할 수 있는 방법과 페경기와 알츠하이머의 관계 그리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다이어트 주사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미국 알츠하이머 환자의 2/3가량이 여성입니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더 길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숫자입니다.
• 이유는 여성 호르몬입니다. 편견과 달리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는 노년이 아닌 중년부터 변화하기 시작하는데요, 폐경기가 오면서 에스트로겐이 줄어들고 뇌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에스트로겐이 뇌의 노화를 막아주는 역할을 했는데, 사라지다보니 세월을 그대로 맞을 수밖에 없죠.
• 에스트로겐은 여성 몸을 위한 전천후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심장병과 유방암 발병률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폐경을 맞은 여성은 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뇌 활동이 15~20%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 여성 호르몬은 여성의 몸에 전반적으로 이롭습니다. 실제로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폐경 및 갱년기부터 여성의 몸은 더 빠르게 노화하는데요, 이를 미리 관리하지 않으면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유방암, 뇌졸중, 심장병, 그리고 치매까지 정말 다양한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 위 기사에서 말한 바와 같이, 큰 질병은 갑자기 찾아오지 않습니다. 중년부터 서서히 쌓이고, 노년에 발병하죠.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런 걸 관리해야 하는 나이야?”라는 생각이 들 때부터 관리해주는 게 좋습니다. 여성호르몬과 분자 구조가 유사한 대두이소플라본 그리고 회화나무 열매 등을 꾸준히 챙겨주세요.

당신의 편두통을 부르는 4가지 음식

• 아래 4가지 음식은 특히 편두통을 유발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유의해주세요
• 카페인 : 커피 한 잔까지는 괜찮지만, 하루에 2잔 이상 먹으면 편두통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먹다가 갑자기 끊어도, 편두통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커피를 마시고 계신다면, 매일 똑같은 양을 똑같은 주기에 맞춰서 드셔주세요
• 알콜 : 미국 편두통 환자 36%가량이 알콜을 주기적으로 섭취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데, 술을 마시면 몸 안에서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나옵니다. 이 히스타민이 몸 안에서 알러지 증상과 편두통 등을 일으킵니다. 실제로 알러지 환자에게 항히스타민제가 처방되고 있죠
• 초콜릿 : 초콜릿을 먹은 이후 편두통이 심해졌다고 답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아직 충분한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나, 뇌가 단 음식들에 길들여졌다면 단 음식을 먹지 않으면 세로토닌이 낮아져서 편두통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 인공 감미료 : 미국 FDA는 인공 감미료가 든 음식을 많이 먹으면 편두통이 심해질 수 있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 음식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몇몇 음식은 확실하게 질병을 불러옵니다. 특히 입에 좋은 음식은 그럴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단 음식은 혈당을 크게 높여서 더 빨리 지치게 하고 더 큰 공복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다이어트 주사, 이런 분들은 꼭 피해야 합니다.

기사 요약

• 최근 화제가 된 다이어트 주사를 들어보셨나요? 포만중추를 자극해서 식욕을 떨어뜨리고 식사량을 감소시키는 원리로 체중 감소를 유도하는 약물입니다. 
• 하지만 이 방식으로 체중이 줄 경우, 지방뿐만 아니라 근육도 함께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궁극적으로 들어가는 식사량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날씬하게 만들어주는 주사지만,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주사는 아닙니다. 
• 1kg 체중 감량할 때마다 1g의 단백질을 매일 더 챙겨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근육 운동도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에디터 포인트

• 다이어트는 인풋과 아웃풋의 대결입니다. 몸의 근육을 키워서 매일 나가는 열량을 높이는 동시에 식사량을 제한해서 들어오는 열량을 줄이면 살이 빠집니다.
• 오젬픽과 같은 다이어트 주사는 식욕을 극단적으로 줄이는 주사이며, 이로 인해 체지방과 근육이 모두 감소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본인이 진짜로 다이어트를 희망하는 것인지 혹은 건강함을 희망하는 것인지 생각해보시고, 후자라면 다이어트 주사보다는 운동량을 늘리고 식습관을 조금씩 개선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