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닥터겟잇입니다. 지난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우리 몸이 더위에 대응하는 방식과 인류의 꿈인 생명연장에 대한 최신 기사를 가져왔습니다!

조금만 더워도 우리가 피곤한 이유

• 폭염이 우리를 괴롭게 만드는 이유, 아시나요? 신체가 뜨거워지면, 열을 빨리 분산시키기 위해 피가 빠르게 돕니다. 동시에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역으로 낮아져서 피곤함을 더욱 쉽게 느낍니다. 한여름에 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러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 더우면 심장이 빨리 뛰는데요, 이렇게 신진대사가 활성화되는 만큼 근육에 있던 피가 더 빠르게 회수되면서 피곤해지고 약해진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신장에 있던 수분마저 줄어들면서 심장과 신장 모두에 나쁘다고 합니다.
• 고온 속에서 우리 뇌의 인지력은 무려 13.4% 가량 낮아지는데요, 뇌가 스스로를 얼른 보호하라고 두통, 구역질 등 여러 신호를 몸에 보내기 때문입니다.

• 유난히 무덥던 지난 여름, 더위만으로 왜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몸이 힘든지 궁금하셨죠? 폭염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치명적입니다.
•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로 인해 계절을 막론하고 폭염의 위험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데요, 꼭 다량의 수분 섭취는 물론이고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기에 길거리에서도 조심히 걸어주시면 좋습니다.

이것만 알면 치매 조기 정복 가능

• 아직 알츠하이머를 위한 완전한 치료제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 최근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의 신약을 섭취했을 때 약 4.5달에서 7달가량 알츠하이머의 진전이 멈춰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알츠하이머가 진전되지 않은 환자일수록 더욱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습니다. 
• 2020년 기준 무려 63만 명의 알츠하이머 환자가 있는 한국에서도 유의해야 할 기사인데요, 아직까지 데이터가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전 세계가 주목한 것 같습니다.

•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질병은 많지만, 건드리지도 못한 질병은 적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알츠하이머입니다. 걸리는 순간 모두가 불행해지는 이 질병을 극복하기 위해 과학계가 힘쓰고 있고 동시에 고령화를 맞이한 여러 국가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개인의 예민한 관리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알츠하이머의 치료약은 없으며, 지금까지 밝혀진 가장 중요한 변수는 조기 발견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발견해야 더욱 효과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 남의 이야기, TV 속 드라마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꼭 잊지 말아주세요

젊은 피를 넣으면 진짜 젊어질까?

기사 요약

• 어린 동물의 피를 늙은 동물에게 넣으면 어떻게 될까요? 판타지 소설 같은 상상을 실제로 실험해보니,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어린 쥐의 피를 늙은 쥐들에게 넣으니, 평균보다 약 6~9%가량 더 오래 살았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에 실렸습니다. 
•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학자들이 제시하는 가설 중 하나는 염증 세포 희석입니다. 늙은 쥐들의 피 안에 있는 해로운 물질들이 젊은 쥐들의 피에 의해 희석되어 결과적으로 더 건강해졌다는 것이죠.
• 과학자들은 인간에게도 같은 실험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면역 시스템이 좀 더 강하고, 동물 실험의 결과도 아직까지 많지 않기 때문이죠.

에디터 포인트

• 모든 인류의 꿈은 무병장수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진시황은 수은을 마셨고, 양귀비는 오줌으로 목욕했다는 설화도 있습니다. 만약 더 젊은 피로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어쩌면 우리는 스스로 인간 뱀파이어가 되어 더 젊은 피를 찾아다니고 구매하는 미래를 맞이할지도 모르겠습니다.